작성일 2014-02-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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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택시노동자 '전액관리제 편법운영' 교통민원 등 항의 분신사망
항의 분신사망
택시지부 분회장, 삼삼운수의 노조 탄압 심각하다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4/02/08 [14:12]
전액관리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택시회사와 주정차 문제 등 계속 민원을 제기했던 택시노동자 송인석(60)씨가 인천 계양구청에서 분신했다. 송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50분경 송 씨가 계양구청 지하주차장에서 시너를 몸에 붓고 불을 붙여 쓰러져 있는 것을 구청 청원경찰 A씨가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송 씨는 한림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의 분신 사망에 대해 김용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삼삼운수분회장은 “동료 송 씨는 그동안 운송수입금의 40%를 공제하는 등 회사의 부당 행태에 대해 수차례 항의했다”며 “또한 주정차 단속 문제 등 교통 관련 민원을 제기해왔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삼삼운수는 전액관리제를 시행한다면서도 운송수입금의 40%를 공제하는 등 ‘편법 운영’을 해 택시노동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김 분회장은 “송 씨가 택시노동자로서 어려운 삶을 호소하고, 복합적인 불만을 항의해도 계속 시정되지 않으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버스 운전을 하던 송 씨는 정년퇴직을 하고 지난해 7월부터 삼삼운수 임시직 택시기사로 일해 왔다. 송 씨는 노조 조합원은 아니지만 회사의 전액관리제의 문제점을 시정해달라고 수차례 구청에 요구했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김용생 분회장은 “삼삼운수가 전액관리제를 시행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노조가 수차례 시청과 구청, 그리고 노동부에 항의해도 이를 모르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자체와 노동부가 삼삼운수를 비호하면서 회사는 조합원 4명을 해고하고, 노조 활동을 업무방해라고 고소하면서 6천만 원가량의 손해배상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분회장은 2012년 4월 5일 노조 설립 신고 당일에 이어 같은 해 8월 두 차례 해고됐다. 

김용생 분회장은 “삼삼운수의 노조 탄압은 심각하다”며 “더 이상 송 씨와 같이 동료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는 등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택시지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택시노동자 故 송인석 동지는 삼삼운수-계양구청-노동부가 살해했다!

악덕 택시사업주의 불법행위가 택시노동자 故송인석(62세/53년생)동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국민의 안녕과 올바른 택시행정(노동행정)을 위해 일하지 않고 악덕 택시사업주의 앞잡이로 전락한 계양구청과 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이하 ‘노동부)이 택시노동자를 살해했다.

인천의 택시회사 삼삼운수는 2012년 4월부터 해고(6명), 고소(8명), 손해배상(1명), 가압류(3명) 등의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깡패, 무술자, 어용노조 간부 출신들로 관리자와 어용노조 간부들을 구성하여 폭력을 행사하고, 택시노동자의 생존권을 말살하기 위해 기준운송수입금 초과금 40%를 임금에서 공제하는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계양구청과 노동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과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삼삼운수에 대한 처벌 및 특별근로감독 요청를 거부하고, 오히려 임금공제를 당하지 않기 위해 기준운송수입금을 납부한 삼삼운수 택시노동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편파적 행정을 하였다.

故송인석 동지는 이러한 삼삼운수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처벌하고, 사업주를 대변하는 잘못된 택시행정을 중단해 달라는 민원을 계양구청에 수차례 제기 하였다. 그러나 삼삼운수를 대변하고 있는 계양구청에 의해 故송인석 동지의 요청은 묵살되었고, 이에 격분한 故송인석 동지는 택시사업주를 대변하는 잘못된 택시행정에 항의하며 계양구청 지하주차장에서 분신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는 故송인석 동지의 죽음의 모든 책임은 삼삼운수-계양구청-노동부에 있음을 강력히 주장한다. 

또한 해고, 고소, 손해배상, 가압류, 폭행 등을 행사한 주범 삼삼운수 악덕업주를 즉시 구속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삼삼운수-계양구청-노동부는 故송인석 동지의 유족에게 진심어린 사과, 충분한 보상, 잘못된 택시행정 개선을 약속하라.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는 이와 같은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하여 삼삼운수, 계양구청, 노동부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천명한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택시지부

노무법인 푸른 솔 (전국 상담 1544-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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